IN FOCUS : NAVAL WATCH

Reinterpretation of Military Watch

13 March 2024
Photography. Soyeon Kim (@wyw_kiki98)
Edit. & Layout Design. Sangmin Sim (@aaronsimson)
Text. Seorim Lee (@24rim2)

1800년대 스위스 오트리브(Otrib)에서 설립된 NAVAL WATCH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 군용 시계를 납품한 오리지널 군용 시계 브랜드 입니다. Re-production and Remixed Miltary watch를 슬로건으로 2020년 일본에서 운영을 및 제작을 새로 시작하여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밀리터리 워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레스 워치의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무게감은 그대로 간직한 채 캐주얼한 아웃핏에도 부담 없이 어울리는 유일무이한 시계인 NAVAL WATCH. 포멀하고 클래식한 3 링크 메탈 밴드부터 나일론 웨빙으로 제작되어 은은한 광택감과 탄탄한 내구성을 지닌 NATO 스트랩까지, NAVAL WATCH의 역사적 헤리티지와 스위스 최고의 기술력에 더해 개인의 독특한 스타일과 현대의 다양한 쓰임을 고려하여 업데이트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Where it all started from

밀리터리 워치의 시초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요? 현재 시계의 정확도에 준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도 군용 시계의 개발과 보급은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당시에는 손목시계가 아닌 포켓 워치 형태의 시계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종종 양손이 총과 장비로 바쁜 군인들에게 매우 불편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죽 웹 캡을 둘러 손목에 끼워 착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것이 군대에서 사용된 최초의 손목시계가 되었습니다.

Army, Marine, Air Force 시계 순서
Naval Watch의 재해석된 Army, Marine, Air Force 시계 순서

지상 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육군, 상륙 및 해상작전을 해군, 그리고 항공작전을 하는 공군을 특징으로 크게 육군/해군/공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들의 근무 환경과 임무의 성격에 따라 군대에서 보급하는 시계의 특징이 각기 다르게 보급되었습니다. 높은 내구성과 스크래치에 강하며, 드레스 워치로도 분류되는 육군의 필드 워치, 일정 수압에 특화된 베젤 및 스크류 방식 크라운이 장착된 해군을 위한 다이버 워치, 그리고 어두운 하늘에서 고글을 끼고도 잘 보일 수 있게 야광 다이얼과 초침이 적용되며, 장갑 착용 중에도 용두를 돌릴 수 있도록 큼지막한 크라운이 적용된 공군의 파일럿 워치까지. 기능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과 고유의 무드를 자아내는 밀리터리 워치만의 매력이 있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무렵에는 시각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기장에 대한 저항성을 갖춘 시계나 덥고 습한 환경에도 작동할 수 있는 기능까지도 갖춘 손목시계들이 군대에서 흔하게 보급이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NAVAL WATCH는 밀리터리 워치의 심볼릭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야광 문자판의 시초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무드와 모양만 밀리터리로 흉내 낸 게 아닌, 기능적 수준 향상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NAVAL WATCH의 다양한 디자인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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